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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활성화 효과, 빌바오 효과

대신저축은행 블로그 2018. 6. 26. 12:00



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최근에 나타나는 공공건축물들은 독특한 외관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나라를 떠올리면 그 나라에 어울리는 건축물, 관광명소가 생각나게 됩니다. 이러한 효과는 곧 해당 도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이런 효과를 활용하여 균형적인 도시 발전을 위해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넣는 다양한 사업이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빌바오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랜드마크와 빌바오 효과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는 도시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영향이나 현상을 나타내는 말인데요. 랜드마크 건축물이 불러오는 지역에 대한 긍정적 효과, 문화가 해당 도시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즉, 잘 지은 건축물은 그 자체로 국가의 자산이 될 수 있고 지역경제, 도시재생을 활성화 해주는 역할을 해주는데요.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그 나라의 특정 랜드마크에 집착하는 경향도 빌바오 효과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빌바오 효과의 시작



빌바오 효과는 실제 스페인의 공업도시인 빌바오시에서 시작되었는데요. 1970년대 제철, 조선소로 스페인 산업의 중심지로 불렸었지만 1980년대 경기 불황으로 인해 쇠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경기 불황을 극복하고자 문화산업을 통해 구겐하임미술관을 짓게 되었는데요. 그 당시 정면, 측면, 배면의 모습이 모두 다른 건축물을 보고 찾아온 방문객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스페인 관광 시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추후 도시 재생 활성화에 도움을 주게 되었어요.



■ 국내외 대표 벤치마킹 사례



뉴욕 맨해튼 하이라인 파크


뉴욕 맨해튼에 위치하고 있는 하이라인 파크는 고가 철로로 1980년, 운행이 정지되면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지역 주민의 보존 의사를 통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공원으로 변화된 하이라인 파크는 방문객뿐만 아니라 유동인구도 늘어나면서 2012년 한해 400만명의 방문자 수치를 기록하였고, 추후 지역의 상권 활성화는 물론 부동산 시장까지 영향을 주면서 성공적인 효과를 보게 되었어요.




서울로 7017


국내에도 빌바오 효과를 벤치마킹한 장소가 있는데요. 바로 서울로 7017입니다. 1970년대 만들어진 서울 고가도로를 차량길에서 보행길로 바꾼 후 원형화분, 편의시설을 추가하여 개장 후 100일만에 폭발적인 방문자 수치를 기록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이렇게 도시경제 활성화를 일으키는 빌바오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국내에서도 전국 각 지역의 주변경관, 안전, 설계로 도시 브랜드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이 생겨날 지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