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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보/생활 이야기

유행을 따라가려는 심리, 밴드왜건 효과



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생활 방식이 바뀌어도 인기가 높아지는 상품에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관심을 가지기 마련인데요. 소수의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면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너도나도 구매를 하게 됩니다. 때문에 자신의 의사보다는 남들의 의사에 결정을 하는 심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유행을 따르려는 사람들의 심리인 밴드왜건 효과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수를 따라가는 ‘밴드왜건 효과’



밴드왜건(Band Wagon)은 과거 미국의 곡예나 퍼레이드의 맨 앞에서 행렬을 선도하며 관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차를 부르는 용어였는데요. 현대 사회에서는 대중이 유행을 따르면서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 행동이 다른 사람의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다수의 선택을 따라가는 군중심리와 같은 말이기도 해요.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가보게 되는 자연스러운 심리도 밴드왜건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밴드왜건의 대표적인 사례



꼬꼬면 & 허니버터칩


식품의 유행은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수시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꼬꼬면과 허니버터칩의 경우 출시 직후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품귀 현상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를 이용해 일부 사람들은 과자를 되파는 사태까지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구매의 이유는 맛이 있고 가격이 저렴해서가 아니라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함과 구하기 힘들다는 심리인 밴드왜건 효과가 작용하였습니다.




롱패딩


이번 겨울 가장 유행한 패션 아이템이 바로 롱패딩인데요.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롱패딩 뿐만 아니라 2018 동계 올림픽을 목적으로 출시 된 평창 롱패딩 모두 롱패딩의 가격이 저렴하거나 실용성이 좋고 보온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구매 이유로 꼽기 보다는 남들이 다 구매하고, 사람들이 입고 다닌다는 이유로 구매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또한 밴드왜건 효과가 작용했다고 할 수 있어요.




과일소주


최근까지 엄청난 유행을 불러 일으켰던 과일소주도 밴드 왜건 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초창기에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호불호가 나누어지기도 했지만 SNS에 자주 등장하면서 남들을 따라서 경험해보고 싶은 심리 즉, 밴드 왜건 효과가 발생하여 품절까지 일어나는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도 소비자들 개인의 입맛과 취향을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맛을 출시하고 있어요.



■ 밴드왜건 효과의 반대 ‘스놉 효과’



유행을 따라가는 효과인 밴드왜건 효과와 반대로 스놉(Snob) 효과는 유행을 선도하려는 행동을 말하는데요. 자신이 먼저 구매한 제품의 희소가치를 높이려는 목적이지만 구매한 제품이 조금이라도 흔해지면 다른 물건을 사용하려는 현상을 말합니다. 국내에 쉑쉑버거가 처음 등장했을 때에도 자신이 먼저 경험해보기 위해 첫날 길게 줄을 서는 행동이 스놉 효과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놉 효과와 밴드왜건 효과는 서로 일정 수준이 되면 사라지기 때문에 유행의 흐름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유행에 따라 변하는 사람의 심리를 알 수 있는 밴드왜건 효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유행의 흐름을 이용해 충동 구매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실용성과 가성비를 기반으로 한 올바른 소비습관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미래를 위한 저축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