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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보/생활 이야기

나만 알고 있는 비밀, 고스트 아이템 마케팅



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최근 간판 없는 가게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비밀이라는 코드를 가지고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입소문 전략이라고 하며 숨은 그림 찾기처럼 찾아가는 재미를 유도하는데요. 이는 오프라인 가게뿐만 아니라 주변 프랜차이즈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만 알고 있는 비밀, 고스트 아이템 마케팅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숨겨진 보물 찾기, 고스트 아이템 마케팅



고스트 아이템 마케팅(Ghost Item Marketing)은 메뉴판에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진 않지만 브랜드를 이용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판매자, 소비자 사이에서만 알고 있는 ‘시크릿 메뉴’를 말하는데요. 소비자는 자신만이 알고 있는 정보이기 때문에 자신을 프리미엄 고객으로 인식하여 브랜드에 대한 이용도도 높아지게 되고 타인의 소비활동에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처럼 소비자가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을 주어 고정 고객의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죠.



■ 고스트 아이템의 마케팅 효과



고스트 아이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숨겨진 아이템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당 브랜드, 상품에 대한 지식, 관심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요. 이런 특성 때문에 주로 단골이나 매니아 층의 고객들이 마케팅의 효과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SNS의 발달되면서 또 다른 고객도 유입할 수 있는 또 다른 마케팅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소비자 맞춤형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아니더라도 기존 메뉴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만족감을 채우고 능동형 소비자의 호기심, 성향을 자극하는데 충분한데요. 이로 인해 경제적 효과도 이룰 수 있습니다.



■ 프랜차이즈의 숨겨진 메뉴



맥도날드 ‘Mc10:35버거’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1위인 맥도날드에서는 오전 10시 30분에 맥모닝 메뉴를 걷어들이고 주말에는 11시부터 일반 메뉴를 선보이는데요. 10시 35분에서 일반 메뉴로 넘어가는 시점에 계란을 넣은 치즈버거인 Mc10:35버거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해시브라운과 치킨너겟을 시킬 수도 있고, 이 때 주문을 하게 되면 입고된 재료가 막 구워져 나오는 시간이기 때문에 가장 신선한 고기 패티류, 튀김류를 즐기실 수 있어요.




스타벅스 ‘더블샷’


스타벅스 더블샷은 대표적인 시크릿 메뉴 중 하나인데요. 스타벅스의 기본 음료 사이즈보다 작은 7온스 전용컵에 제공되는 음료입니다. 더블샷 믹스, 에스프레소 더블샷, 시럽을 넣은 메뉴이고 커피, 바닐라, 헤이즐넛, 카라멜 이렇게 네가지 맛이 있고 이 메뉴는 메뉴판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고스트 아이템이에요.




포켓몬스터 ‘뮤’


포켓몬스터는 애니메이션보다 게임으로 먼저 출시되었는데요. 기존 도감 150마리에 포함되어있는 포켓몬 외에 151번째 포켓몬 ‘뮤’가 발견되었는데 버그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캐릭터라는 매력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고 이후 담당 게임회사는 뮤를 공식 캐릭터로 인정하게 되었죠. 의도치 않게 고스트 아이템 마케팅을 활용하게 되었지만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은 덕분에 엄청난 성공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숨겨진 보물찾기 같은 고스트 아이템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대다수가 알지 못하는 메뉴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케팅 원리가 숨어있는 만큼 남들이 모르는 자신만의 고스트 아이템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