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오는 8월부터 변화하는 정책 중의 하나는 바로 공공부문 채용 시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된다는 것인데요. 블라인드 채용이 무엇인지, 취업준비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블라인드 채용
올해 8월부터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채용 시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되는데요.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가족관계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사항들을 제거해 모든 응시자들이 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채용방식이 변경됩니다.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오직 업무 능력만으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입사지원서의 내용 또한 채용 직무 및 관련 기술, 지식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항목이 변경되고, 응시자의 인성이나 직무능력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면접관 사전교육이 실시된다고 해요.
332개의 모든 공공기간에 7월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이 배포된 후부터 적용되며, 149개의 모든 지방공기업은 8월 인사담당자 교육 후부터 블라인드 채용이 이루어진답니다.
■ 블라인드 채용 후, 입사지원서의 변화
1. 인적사항: 사진 및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이름, 주소,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만 기재
2. 교육사항: 출신학교, 전공을 표기하지 않고, 학교 및 학교 이외의 기관에서 이수한 과목 내용만 기재, 지역인재 채용 시 최종학교명이 아닌 최종학교 소재지만 기재
3. 자격사항: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이나 스펙만 기재
4. 경험 및 경력사항: 직무와 연관성 있는 사항만 기재
블라인드 채용이 적용되면 입사지원서는 크게 위와 같은 항목으로 구성될 예정인데요.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 필기시험이나 면접시험 전에는 신분 확인을 위해 사진을 요구할 수 있으며, 특수 직무의 경우 신체사항 및 논문, 학위 등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입사지원서의 변화뿐만 아니라 공정한 실력평가를 위해 면접 또한 블라인드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험면접, 상황면접, 발표면접, 토론면접 등 좀더 체계화되고 다양화된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반대 의견
블라인드 채용은 학력이나 지역, 외모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동일한 시작점에서 공정한 채용을 이루고자 함이지만 한편으로는 노력을 통해 얻은 학력이나 스펙을 채용에서 배제시킨다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인된 시험 점수, 학력 등은 응시자가 입사를 지원하기 전까지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지 보여주는 가장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지표인데, 이러한 정보를 모두 배제시키고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는 면접만으로 능력을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점이지요.
또한,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좋은 취지이지만 오히려 자격증이나 경력 등 스펙을 쌓아야 된다는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기도 한답니다.
현재로선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찬성 의견이 훨씬 많은 편이긴 하나 이러한 반대 의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이고, 공기업과 공공기관 위주로 블라인드 채용이 적용되지만 기업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북을 정리하여 민간기업에도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기에 앞서 공정한 채용기준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마련되어 취업준비생 모두가 알맞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일반정보 >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폐 속 숨어있는 기술 찾기! 위조지폐 감별법! (0) | 2017.07.31 |
---|---|
소비를 결정하는 가격표의 꼼수! (0) | 2017.07.28 |
돈 버는 앱이 있다? 이제는 앱테크 시대! (0) | 2017.07.26 |
나만 몰랐던 기내서비스, 알고 누리자! (0) | 2017.07.25 |
내일로 200% 즐기는 법! (0) | 2017.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