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어떤 물건에 대해 구매결정을 내릴 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로 물건의 가격인데요~ 소비자의 구매를 결정짓는 요인인 만큼 가격표에도 전략이 숨어있다고 해요!
과연 어떤 전략으로 가격표가 결정될지, 어떤 꼼수가 숨어있는지 파헤쳐보겠습니다~!
■ 9,900원과 10,000원
쇼핑을 하다 보면 9,900원, 19,900원 등의 가격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10,000원, 20,000원과 불과 100원 차이일 뿐이지만 왠지 더 저렴한 것 같은 느낌을 주죠. 우리는 이것이 트릭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딱 봤을 때 더 싸다고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앞자리 숫자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소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요. 우리가 숫자를 볼 때 보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기 때문에 왼쪽에 위치한 첫 자리의 숫자가 훨씬 강렬하게 기억되기 때문이랍니다.
또 구매자는 무의식적으로 9를 저렴하다는 감각과 연관시키고 0을 고급스러운 느낌과 연관 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9,900원이라고 하면 저렴하거나 득템인 것 같은 느낌을, 10,000이라고 하면 좋은 품질을 떠올리기 쉽다고 해요.
■ 소수점 천원표기 & 화폐 단위 생략
비슷한 맥락으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5,000원을 5.0과 같이 숫자를 줄여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수점을 만원과 천원단위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35,800원과 같은 가격을 35.8로 표기하면, 35,800원이라고 표기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느낌을 준답니다.
또, ‘원’ 또는 ‘\’ 등의 화폐단위를 없애기도 해요. 화폐단위를 노출하지 않음으로써 돈을 써야 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함이죠.
■ 비싼 가격은 위쪽에 배치
레스토랑의 메뉴판에도 꼼수가 숨어있는데요. 레스토랑의 메뉴를 보면 메뉴판의 위쪽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메뉴를 배치해두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저렴한 메뉴를 배치하는 경우가 많죠.
위쪽에 있는 비싼 음식을 보고 나면 그 숫자가 가격의 판단 기준이 되어서 아래쪽의 음식이 상대적으로 싸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랍니다.
■ 할인가는 오른쪽에!
세일 상품 가격표에도 마찬가지로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정가를 왼쪽, 할인가를 오른쪽에 넣으면 할인률이 얼마나 큰지 쉽게 알 수 있어 물건을 구매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해요.
예를 들어, 정가가 48,000원인 상품을 29,000원에 할인 판매할 때, 48,000원을 왼쪽에 표시하고, 할인된 가격인 29,000원을 오른쪽에 표시하면 할인금액을 쉽게 알 수 있어 소비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랍니다.
하지만, 할인율이 낮거나 가격 계산이 너무 쉬울 때는 큰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 용량과 가격을 함께 표시
마트나 시장에 가면, 3개에 얼마, 5개에 얼마와 같이 얼마를 지불했을 때, 얼마나 많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지 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표기하는 경우, 소비자들은 가격의 타당성을 이해하기가 쉽고, 구매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소비를 불러오는 가격표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무조건 저렴한 것 같은 물건을 고르기보다는 제품과 서비스를 꼼꼼하게 따져서 물건을 똑똑하게 구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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