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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보/생활 이야기

삭막한 도시에 메시지를 던지는 게릴라 가드닝



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도심 속의 땅 부족, 환경파괴, 공기오염이 심해지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1970년 미국 뉴욕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무도 모르게 지저분한 공터의 쓰레기를 치우고 모래 꽃을 심어 꽃밭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이는. 미국의 신문사에서 해당 사건을 보도하면서 뉴욕에서는 이 곳을 공원으로 조성하게 되고 이런 움직임을 게릴라 가드닝으로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삭막한 도시에 메시지를 던지는 게릴라 가드닝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게릴라 가드닝이란?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도심에 버려지고 아무도 돌보지 않는 땅에 꽃과 식물을 심는 활동을 통해 정원을 만드는 것을 말하는데요. 방치된 곳에 꽃을 심어 땅을 올바르게 사용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게릴라 가드닝은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서로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 상태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정확한 숫자와 신상을 알기는 어려운데요. 자신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드닝 지역을 추천하고 심사를 거친 뒤 봉사자를 모집하게 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개인, 국가 소유의 땅에 올바른 관리를 촉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죠.



■ 게릴라 가드닝하는 방법



게릴라 가드닝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드닝이 가능한 공터를 찾아보아야 하는데요. 주인이 없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합니다. 특히 쓰레기가 가득한 공간이라면 메시지 전달 효과가 더 커지게 되죠. 땅을 정했다면 땅에 심을 식물 중 두드러지게 크게 피는 꽃, 식물이나 관리가 덜 필요한 식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국내의 게릴라 가드닝



현재 국내에서도 게릴라 가드닝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대학교의 경우 건국대학교 환경과학과 동아리에서 건대입구, 학교주변, 청계천 등의 장소에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담장에 깡통 화분을 심거나 흙과 씨앗을 뭉쳐 땅에 투하할 수 있는 씨앗폭탄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죠. 그 외에도 김해 가드닝 동호회,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경기도 화성과 오산의 지역모임, SNS를 위한 소모임 등에서 다양하게 게릴라 가드닝을 펼치고 있는 상태에요.


TIP

게릴라 가드닝 시 주의할 점


자신의 소유가 아닌 땅에 허가 없이 식물을 심는 행위는 불법인데요. 좋은 의도로 진행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개인의 땅을 너무 과하게 침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 외래 식물은 생태계 교란,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 많이 알려져 있는 식물을 심는 것이 좋아요.






삭막한 도시에서 새로운 메시지를 남기는 게릴라 가드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땅의 중요성과 관리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