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신저축은행/대신 이야기

하나하나가 온전한 다목적 문화∙업무 공간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 5층 라운지343

 

대신파이낸스센터 5층은 로비, 라운지, 리셉션의 기본 기능에 도서관, 강당이 더해진 복합 문화∙업무 공간이다. 모든 것이 한 공간에 마련된 '올인원’이지만 어느 목적,어느 기능 하나 소홀한 것 없이 그 자체로 온전하고 완성도 높게 구성되어있다.


 

 

 

 

라운지(Lounge)는 호텔이나 공항에서 고객이 휴식을 취하거나 지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 간단한 용무를 보는 공간이다. 보통 이러한 라운지는 음료와 간단한 먹을거리가 제공되는 동시에 쾌적하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뒷받침되는 카페의 기능도 함께하고 있다.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의 5층 라운지343은 이러한 라운지 겸 카페의 기능에 도서관, 강당, 회의실의 기능을 더한 다목적 공간이다. 단순히 다양한 성격의 공간이 한 층에 모여 있는 것을 넘어, 하나의 공간이 이 모든 기능을 효율적이면서도 온전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대신파이낸스센터의 5∙6층 공간은 강당, 라운지, 리셉션, 카페, 비즈니스 센터, 갤러리, 테라스, 모자유친실(유축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공간은 55년 금융 전문 기업의 축적된 노하우를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도서관이다. 도서관의 온전한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전체 공간의 중심축으로 각기 다른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어 이질적인 공간들을 자연스럽게 연계시켜준다.

 

 

 

 

 


대신파이낸스센터의 도서관은 높은 층고와 코어(Core) 벽면을 활용해 3층의 수직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소장 도서만 해도 여의도사옥의2배인 12,000여권에 이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려갈 예정이다. 도서대출 빈도 역시 하루 100권 정도로 여의도 사옥 대비 2~3배의 수치다.

 

200석 규모의 강당은 명동성당이 내려다보이는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주 2회 정도 사용되고 있다. 이 강당은 몇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되었다. 다양한 벤치마킹을 통해 수많은 팁과 디테일을 얻었지만 그와 별개로 '저조한 활용률(일반적으로 30% 미만)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강당 활용 극대화’에 대한 고민은 '공간의 성격’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새로운 해결책이 마련되었다. 공간의 기준을 강당이 아닌 로비에 두고 필요 시 강당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높이 7미터, 길이 12.6미터의 가변식 벽체를 세우기로 했으나 국내에 시공 사례가 없어 의사결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판단했기에 과감히 도전했고, 이 도전으로 가변식 벽체를 활용해 네 가지 용도로 변형이 가능한 현재의 다목적 공간이 완성되었다. 또한 기성품 등 극장식 강당 의자로는 설계 의도를 살릴 수 없어 등받이가 접히는 의자를 제작했다. 이 역시 국내에 비슷한 사례가 없어 수차례 도면을 수정했고 하드웨어, 마감재, 디테일 확인을 위한 총 7차례의 모크업(Mock-up, 샘플링) 작업을 거쳤다. 수입한 하드웨어가 사용불가 결론이 나면서 의자전문가구 기업에서 포기 직전에 이르기도 했으나 전용 금형을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도서관 6층 중앙,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는 홀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미니 갤러리로 꾸몄다. 미술은 심리적 치료도구로 사용된다. 자신에게 편안하게 다가오거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작품을 일상에서 가까이 접하고 즐기며 업무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경감시킬 수 있다. 6층 갤러리343은 미술 작가나 전문 갤러리와 협업해 분기별로 전시를 교체해 운영할 계획이다.

 

 

 

 

카페343의 경우 하루 음료 소비량은 약 1,000잔으로 커피가 700잔, 기타 음료가 300잔이며 샌드위치 등 간단한 먹을거리가 100개 정도다. 이 카페343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공간인 동시에 미팅 등 간단한 용무를 보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실제로 비즈니스 센터에서 회의를 하기 전에 잠깐 차를 마시다가 '앉은 김에’ 그 자리에서 업무를 보기도 한다. 개방된 공간이 적절하지 않은 미팅은 당연히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규모와 형태가 다양한 회의에 최적화된 공간과 집기가 갖추어져 있으며 테이블 및 의자 역시 그에 맞게 준비되어있다. 이외에 6층에는 사서 관련 업무를 보는 공간과 갤러리,유축실 등이 마련되어있다.

 

명동 대신파이낸스센터는 오는 9월이면 지하 1층과 지하철역 연결 통로가 완공되어 임직원 출퇴근 및 외부인의 방문이 더욱 수월해질 예정이다.

 


김형렬사진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
발췌_대신과 함께하는 이야기 2017 | vol.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