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영수증이 발명된 후 다양한 색상의 영수증이 사용되어왔지만 일반적으로 검정색을 가장 많이 사용했는데요. 지난 가을부터 갑자기 파란글자를 지닌 영수증이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자 그 이유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 파란 영수증이라는 제목으로 SNS 혹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파란 영수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영수증이 만들어지는 원리
영수증이 만들어지는 원리에서 가장 큰 특징은 감열지라라고 하는 특수지 분야 중 하나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감열지는 기본적인 종이 내지와 열에 의해서 색을 내는 발색지, 총 두 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특수 종이를 사용하면 영수증 발행 시 개별적인 잉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기계가 열을 가했을 때 발색지의 색상이 파란색인 경우 일반 종이에 파란색 잉크가 스며들어 우리가 요즘 쉽게 접할 수 있는 파란 영수증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또한 잉크로 출력하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번질 일이 없고 빠르게 인쇄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 환경 규제로 등장한 파란 영수증
미세먼지와 같은 중국의 환경문제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도 매년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환경 규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작년 가을, 강화된 환경 규제 정책을 이기지 못하고 영수증에 쓰이던 잉크를 공급해주던 중국의 잉크공장들이 문을 닫게 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잉크 가격이 30% 정도 늘어나게 되었고 수량도 부족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란 잉크는 물량이 부족한 검은색 잉크보다 재고가 많았고 가격도 비교적 더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되었고 국내에서 파란글씨를 띈 영수증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규제 정책이 지속된다면 파란색이 아닌 다른 색상의 영수증이 또 등장할 수 있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 끝나지 않는 문제, 환경 호르몬
영수증은 일상생활에서 하루에 한번 이상 꼭 맞닥뜨리게 되는데요. 작년부터 영수증 속 발색을 돕기 위해 비스페놀A(Bisphenol A, BPA)이라는 환경호르몬이 사용되고 있는데 아주 소량이 체내에 흡수되지만 정자 수 감소 혹은 여성화 같은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환경 호르몬을 막으려면 영수증 뒷면에 BPA FREE 즉, 비스페놀A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감열지를 이용하거나 모바일 SMS로 수신이 가능한 전자 영수증으로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알고 나니 더더욱 신기한 파란 영수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색상은 달라졌지만 개인의 정보를 담고 있는 만큼 올바르게 관리하여 알뜰한 소비생활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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