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의 진화, 쇼퍼테인먼트

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휴일이나 여가시간에는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쇼핑호스트가 등장하여 직접 맛을 보고 다양한 제품을 설명해주는 홈쇼핑 채널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합니다. 하지만 기존 방송과 달랐던 한국식 홈쇼핑이 몇 해 전부터 동남아, 미국 등 외국에서 하나의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면서 최근에는 재미와 판매를 모두 갖춘 새로운 쇼핑 트렌드가 생겨나게 되었는데요.

홈쇼핑의 진화, 쇼퍼테인먼트가 무엇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홈쇼핑의 시작

홈쇼핑은 1977년 미국 플로리다의 한 지역 방송국에서 진행하던 토크쇼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광고국 담당자가 광고비 대신 받아온 캔따개를 처리하기 위해 라디오로 판매를 제안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도한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이 모두 판매되는 큰 효과를 내게 되었고 라디오 홈쇼핑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대중화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1995년 만능리모컨과 뻐꾸기 시계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TV 홈쇼핑은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시청자도 적었고 상품수가 부족해 큰 실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케이블 TV가 보급되면서 2002년까지 약 3조원대의 시장으로 형성되었는데요. 이 시기에 신용카드 보급률도 늘어나게 되면서 IT가 급격하게 발달하게 되었고 현재는 20개에 달하는 홈쇼핑 채널이 운영되고 있는 상태에요.

■ 새로운 트렌드, 쇼퍼테인먼트

쇼퍼테인먼트는 국내 홈쇼핑 업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는데요. 홈쇼핑 시장에서 운영하는 기존 쇼핑 콘텐츠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한 운영방식을 뜻합니다. 기존 TV 홈쇼핑의 경우 주 고객을 중, 장년층으로 설정하여 운영되었지만 연예인의 인지도, 예능 프로그램, 쇼케이스 등 전문화된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는 것이죠.

실제로 한 쇼핑 채널에서는 개그 프로그램과 홈쇼핑을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형식의 방송을 진행하여 20대에서 30대인 젊은 층의 소비를 이끌어내어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공연 티켓의 경우 관련 배우가 직접 공연 내용을 소개하면서 주문건수를 크게 높이기도 했습니다.

■ 앞으로의 홈쇼핑 소비 전망

현재 쇼퍼테인먼트는 쇼핑 과정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으면서 단순히 상품을 파는 장치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같은 변화는 2030 젊은 고객들의 구매 비중 증가로 이어지면서 기존의 딱딱하게 여겨지고 있던 홈쇼핑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쇼퍼테인먼트는 당분간 더 확장될 것이며 업계의 분위기도 변화시킬 예정이에요.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쇼퍼테인먼트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젊은 소비자층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쇼퍼테인먼트에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