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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보/생활 이야기

도심의 사회현상, 젠트리피케이션!



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주위를 둘러 보면 대형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자주 가던 곳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최근 SNS에서는 생소한 지역들이 이른바 ‘뜨는 지역’으로 등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내 도심의 사회현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젠트리피케이션이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낙후된 지역에 외부지역 중산층이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원래의 주민들을 대체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최근 가로수길, 경리단길, 서촌 등 SNS에서 일명 ‘뜨는 골목’,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들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진행중인 대표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젠트리피케이션의 효과


 


긍정적인 요인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된 지역에 외부 사람들이 유입되기 때문에 지역이 활성화 된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중산층의 사람들이 많이 살게 되면서 토지와 주택 가격이 오르게 되고, 이를 통해 주변 카페나 고급 레스토랑 같은 상업지역이 활발해지고 주민들의 상업활동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평균 소득도 늘어나게 됩니다.


부정적인 요인


반대로 부정적인 요인으로는 기존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인데요. 지역이 활성화 되는 것은 좋지만 상업지역으로 발달하면서 임대료와 집값이 함께 오르게 되니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되고, 결과적으로 동네를 떠나게 되는 현상 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남은 자리들을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차지하게 되면서 지역의 생태계도 파괴하게 됩니다.



■ 대표적인 젠트리피케이션 해결방안




프랑스 : 


프랑스의 경우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인해 서점, 전통카페, 수공업 가게들이 크게 줄어들면서 다양성이 사라진 거리가 많아졌는데요. 정부에서 ‘보호상업가’라는 제도를 통해 1층에있는 상점은 건드릴 수 없으며, 기존 상점의 용도를 바꿀 수 없게 만들었고 정부장기임대를 통해 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런던 : 


런던은 국가 재생사업으로 인해 월세가 높아져 외부지역으로 떠나가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생기자 지역공동체가 지역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지역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고, 임대 기부를 통해 기존 주민들이 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대한민국 :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젠트리피케이션을 최소화 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마련 중인데요. 땅을 매입하여, 소상공인이나 문화예술인분들께 낮은 임대료로 임대를 해주거나,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건물주와의 상생협약을 맺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도심의 사회현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내가 사는 곳의 안정화, 지역 사회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서로가 조금 더 배려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