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의 발전으로 인해서 환경이 변화하고 새로운 금융용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작년부터는 재테크의 바람이 불면서 세테크, 경력테크, 짠테크 등 경제, 사회에 걸친 재테크 용어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이러한 재테크와 더불어 핀테크의 등장으로 새로운 기술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금융 규제와 보안의 新기술인 레그테크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18 금융 트렌드 레그테크(Regtech)
레그테크(Regtech)는 규제를 뜻하는 Regulation과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인데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와 법규준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기술을 말합니다. 이를 이용하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내부 통제나 각종 규제, 법규를 준수 자동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써 금융회사는 혁신적인 발달에 따라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규제 속에서도 준법감시 능력을 키울 수 있고 금융시장에 전체적으로 규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죠.
■ 핀테크와의 차이점
핀테크의 경우 기술을 활용하여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두는데요. 하지만 레그테크는 제공자인 금융회사를 목적으로 두며 내부 비용을 절감해주거나 업무 효율을 개선해주는 것을 중점적으로 하여 규제 절차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주요 고객이 개인이 아닌 금융기관이고 금융기관의 수익 영역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비용을 절감에 기여하기 때문에 핀테크와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 국내외 동향
국외 : 해외에서는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호주 등에서 증권, 금융 기업에서 관련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경우 2007년 급격한 주가 폭락 사태를 겪으면서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고자 2013년 관련 기술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증권 시장의 모든 거래를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국의 경우 금융감독청에서 새롭게 등장한 핀테크 기업들의 규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운영 위험은 물론 시장과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레그테크 기술을 도입했는데요. 이러한 기술을 통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규제를 하는 것은 물론 관련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기술로 함께 떠오르고 있는 블록체인도 활용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어요.
국내 : 국내에서도 금융 기술의 발달로 금융 사고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규제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과 함께 관련 기술을 적용하면 금융 불법행위를 감지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까지 글로벌 금융기관의 30%가 인공지능이 기반이 된 관련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핀테크 시장은 현대사회에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2018 금융 트렌드로 자리잡은 레그테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인 만큼 레그테크가 건강한 금융산업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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