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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정보/생활 이야기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 프레이밍 효과



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사람은 정보처리 능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분석하기 보다는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경우 정신적인 부담을 줄여주기도 하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주관적인 의견은 같은 조건이어도 개개인마다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결과를 보여주는 프레이밍 효과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방법과 판단 ‘프레이밍 효과’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는 문제와 질문, 방법에 따라서 사람의 판단이 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어떤 문제가 제시되는 형태를 프레임이라고 하는데 이 프레임을 다르게 제시하면 다른 결과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가장 쉬운 예시로 물이 절반 채워진 컵을 들 수 있는데요. 똑같은 컵을 보여주면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말하는 집단도 있지만 물이 반밖에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집단도 존재합니다.



■ ‘프레이밍 효과’ 살펴보기



미국의 리베이트 전략 :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베이트 전략은 유리한 프레임을 잡는데 유용한 방법인데요. 만약 18,000달러의 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 시 500달러를 할인해주면 이미 큰 금액을 결제하기 때문에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금액을 결제한 뒤 나중에 500달러를 고객에게 환급하는 방식을 이용한다면 구매 고객은 심리적으로 이득을 본다고 느끼기 때문에 훨씬 큰 만족감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이는 금액 할인보다 사은품을 덤으로 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다 주게 됩니다.


네이밍 프레임 :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때 월 5천원을 지불하는 것보다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들어 설명하는 것도 프레이밍 효과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커피 한잔 값’과 같은 상품을 예시로 들어주면서 지불을 유도하는 경우 같은 금액이라도 심리적으로 더 쉽게 구매하게 됩니다. 구호단체에서 사용하는 방법도 이와 같은 방법이고 실제로 이런 방식을 통해 기부자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비율 소비 : 무의식적인 소비를 하게 되었을 때 만약 5,000만원 정도의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가지고 있는 100만원은 자동차 전체 금액의 2%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숫자가 아닌 비율로 인식하게 되면 소비를 할 때 무의식 속 프레이밍 효과 때문에 과소비를 하게 되죠.



■ ‘프레이밍 효과’에서 벗어나기



프레이밍 효과는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소비를 비율적으로 판단한다면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금액을 기입하는 과정을 통해 비율적인 관점보다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가격을 비교하여 원하는 것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욜테크 방식처럼 가계부에 알맞은 예산을 정해놓고 필요에 의한 소비에 이용한다면 비율적이고 충동적인 소비에서 합리적인 소비로 바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과 마케팅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프레이밍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주관적인 판단이 다양한 분야에서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올바른 판단을 통해 합리적이고 똑똑한 소비생활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미래를 위한 저축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