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저축은행입니다.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국내외 교류는 필수적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외국기업이나 브랜드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경제 활동에서 다양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국내 브랜드 시장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죠. 하지만 때론 국내보다 해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양면적인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테니스에서 유래된 용어인 윔블던 효과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윔블던에서 유래된 윔블던 효과
윔블던은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영국 런던 부근에 위치한 지역인데요. 1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1936년 이후 영국 출신의 우승자가 배출되지 못하고 외국 국적의 선수들이 우승을 가져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영국 경제에 빗대어 윔블던 효과(Wimbledon Effects)라고 하는데요. 외국 자본이 국내 자본시장을 지배하는 현상을 뜻하며 실제로 1986년 영국이 금융시장을 개방하면서 영국의 증권회사가 줄줄이 도산을 하고 미국과 유럽 자본이 영국의 절반을 차지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어요.
■ 윔블던 효과의 양면성
윔블던 효과는 외국 자본이 국내 자본시장을 절반이상 차지하면서 금융자본이 도산하는 위기를 맞이하는 부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해외의 금융인프라가 유입되면서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개방 이후 10년간 영국의 경제규모는 25% 상승하였고, 금융업계는 40% 상승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었죠. 이 때문에 오늘날에는 런던 금융시장이 전 세계의 3대 금융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상태에요.
■ 국내에서도 나타난 윔블던 효과
국내에서는 외환위기 이후에 증시와 금융권에서 윔블던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한때 국내 증시의 외국인 참여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였습니다. 이는 많은 수준 완화되었지만 오늘날의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시장에서는 한미은행이 미국계 투자은행인 씨티은행, 제일은행이 영국계 투자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 인수, 합병되었는데요. 외환은행을 인수했던 미국계 펀드회사는 지금까지도 국부 유출 논란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테니스로 시작된 금융용어, 윔블던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해외에서도 국내의 많은 브랜드들이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윔블던 효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게 될지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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